실시간 뉴스



저커버그 "삼성 화성 반도체공장 인상적"


페이스북에 경영진과 방진복 입고 공장 시찰한 사진 게재

[민혜정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CEO)가 방한해 삼성전자의 생산라인을 둘러본 소회를 밝혔다.

저커버그 CEO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4~15일 삼성전자를 방문한 후기를 올렸다. 그는 경기도 화성 반도체 공장에서 방진복을 입고 주요 경영진과 시찰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도 게재했다.

저커버그 CEO는 "페이스북 경영진과 함게 삼성전자를 방문해 수억 명의 사람들이 서로 연결하는 데 사용하는 기기를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 살펴봤다"며 "삼성전자의 문화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라이트는 삼성전자가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의 40%를 생산하는 화성 공장 방문이었다"며 "메모리 반도체 생산 공정의 정확성이 인상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를 초대해준 삼성에 감사하다"며 "계속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화성 공장 시찰에는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 전 페이팔 사장으로 지난 6월 페이스북에 합류한 데이비드 마커스 전무, 나오미 글라이트 전무, 전략 및 기업인수를 담당하는 제이비어 올리번 전무 등이 참여했다.

지난 14일 저커버그 CEO는 방한 첫날 이재용 부회장 및 신종균 IM부문 사장 등과 2시간여에 걸친 만찬을 갖고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튿날엔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와 화성 나노시티를 둘러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양사의 성공 요인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삼성전자를 방문하는 저커버그 CEO는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CE(가전), DS(반도체) 등 전 사업 분야의 임원들과 업계 현황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양사의 '성공 DNA를 공유했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저커버그 "삼성 화성 반도체공장 인상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