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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스마트폰뱅킹 이용 증가 속 증가율은 둔화


고객수, 이용건수, 금액 늘었지만 증가율 나란히 감소

[이혜경기자] 지난 2분기말 기준 은행권 스마트폰뱅킹 고객수와 이용건수, 거래금액 등이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증가율은 다소 둔화됐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4년 6월말 현재 전체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이하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는 4천298만명으로 전분기말 대비 6.6% 늘었다. 지난 1분기말에 4천만명 고지를 첫 돌파한 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다. 작년 4분기 9.0%였던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 증가율은 지난 1분기 8.5%를 거쳐 2분기에는 6.5%로 감소했다.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와 금액도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증가율이 완화되는 흐름은 동일하다.

2분기말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는 2천937만건으로 전분기의 14.5%에서 7.3%로 줄었다.

금액의 경우 1조 6천943억원으로, 증가율은 작년 4분기 11.1%에서 올 1분기에 6.7%로 감소한 후 다시 2분기에는 4.1%로 떨어졌다.

스마트폰 뱅킹을 포함한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전분기말 대비 4.6% 증가한 5천499만명이었다.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금액)는 일평균 2천941만건(1조7천18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6.6%(3.3%) 증가했다.

스마트폰뱅킹 이용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에서 모바일뱅킹 이용건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 상승 추세다. 2분기말에는 45.5%를 차지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비중이 4.8%에 그치는 상황으로, 이용은 많이 하지만 큰 금액이 오가지는 않는 모습이다. 모바일뱅킹이 주로 조회서비스 및 소액이체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2분기말 현재 전체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일평균 이용건수는 6천467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1.5% 늘었다. 같은 기간중 일평균 이용금액은 35조8천239억원으로 0.9% 줄었다.

등록고객수는 9천949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말 대비 1.8%(175만명)이 늘어났다(동일인의 복수 은행 가입 중복 합산).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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