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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자책도 인기


교황 권고문 엮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 다운로드 급증

[이부연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 덕에 교황의 첫 권고문을 책으로 엮은 e북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에 맞춰 이벤트용으로 제작한 교황의 무료 e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의 다운로드 건수가 5천 건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책은 알라딘이 일 150권으로 한정해 고객에게 증정했으나 준비 수량이 1분만에 동나는 등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일 2천권으로 제공 수량을 대폭 확대해 제공하는 상태.

알라딘 전자책팀 김남철 팀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우리나라에서의 행보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대폭 증가한 것이 해당 e북의 높은 다운로드 수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책을 다운로드받은 고객의 평균 연령은 35.3세로 특히 30대 남성 및 20대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은 가장 최근에 발표한 공식 문헌이자 첫 교황 권고문으로 바티칸 교황청과의 정식 계약을 통해 이달 초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다.

5장 288항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권고문은 지난해 11월 24일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함께했던 '신앙의 해'를 폐막하면서 발표된 책으로 어떤 글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각이 잘 드러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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