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여름 휴가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SNS를 통해 짤막한 심경을 밝혔다.
전날부터 휴가에 들어간 박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힘들고 길었던 시간들…. 휴가를 떠나기에는 마음에 여유로움이 찾아들지 않는 것은…아마도 그 시간 동안 남아있는 많은 일들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라고 적었다.
이 같은 박 대통령의 언급은 세월호 참사 수습 등 산적한 국정 현안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에는 저도를 휴가지로 택했던 박 대통령이 올해 청와대 관저에서 특별한 일정 없이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로 방침을 정한데도 이러한 상황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대통령은 메시지 말미 "무더운 여름, 모든 분들이 건강하길 바라면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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