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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덕에 3분기 순익 12% 증가


아이폰 판매량 13% ↑…매출 '시장 기대치' 밑돌아

[안희권기자] 애플이 2분기 연속 두 자리수 아이폰 판매량 성장률을 기록했다.

애플은 22일(현지시간) 6월말로 끝난 3분기 결산에서 아이폰 3천520만대를 팔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 3천120만대보다 12.7%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시장 분석가들의 전망치 3천590만대보다 적었다.

이번 판매량 증가는 브릭스(BRICs)라고 불리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4개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3분기에 이들 나라에서만 55% 가량 아이폰 판매량이 늘었다. 중국의 경우 48% 증가했다.

아이폰 판매량 증가로 애플의 3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난 77억4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1.28달러로 월가 기대치인 1.23달러보다 높게 나왔다.

하지만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애플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 증가한 374억3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아이폰은 판매량이 13% 가까이 늘었지만 아이패드 판매량은 1천327만6천대로 지난해보다 9.2% 감소했다.

저렴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많아지면서 시장 기대치 1천400만대를 밑도는 판매량을 보였다.

또한 애플은 맥 440만대, 아이팟 290만대를 팔았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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