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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정책硏 "솔루션과 플랫폼 개발로 영향력 늘려야"


핵심기술 보유 기업간 협력 체계 구축 필요

[김국배기자]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자체 솔루션과 플랫폼 개발로 영향력을 늘려야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7월 SW 산업 동향 보고서를 통해 "국내 SW 기업들도 자체 솔루션과 플랫폼 개발로 영향력을 늘려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 간 협력은 물론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등 민·관·연 차원의 협력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구소는 특히 "해외 주요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 구축과 인프라 제공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 클라우드 산업에서도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또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ICT 기업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고 이같은 움직임은 사용자와 기업의 편의성, 타 분야 솔루션 접목을 통한 서비스 역량 강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KT와 LG CNS 등 국내 기업들은 클라우드 관련 기술과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들과 업무 협약(MOU)을 맺고 있다.

KT는 지난달 한국물가협회, 한국물가정보, 아이디어정보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물가지 정보 솔루션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 협약을 맺었다. 책자를 통해서만 원가를 확인할 수 있었던 '건설자재 원가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 하고 이를 통해 원가계산까지 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KT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원가계산 솔루션을 위한 기술을 지원, 한국물가협회와 한국물가정보는 물가 DB를 제공하고 아이디어정보기술은 관련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후 타 분야 관련 솔루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도 지난 6월 SAP와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SAP 하나(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HEC) 센터를 개설했다. 두 회사는 SAP HANA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해 국내외 고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구글은 아시아 지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 사용자에게 컴퓨트 엔진, 클라우드 스토리지, 클라우드 SQL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발자는 인프라 관리, 비용 지출 없이 구글이 구축한 인프라 위에서 동일 규모와 속도의 애플리케이션 앱을 개발할 수 있다.

레드햇은 이달 들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7'를 출시하며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7은 물리적 시스템 가상 머신, 클라우드 등 복합적인 기업 IT 환경에서 리눅스 컨테이너,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지원한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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