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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회원 검사기 등장…네티즌 "무섭네"


[김영리기자] 온라인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 검사기가 등장,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베 회원 검사기'가 등장했다는 소식과 함께 사이트 주소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소식이 퍼지면서 현재 일베 회원 검사기 홈페이지는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아이디 또는 이메일을 입력하면 일베에 가입이 돼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이디와 이메일 기반으로 확인을 도와줄 뿐, 실제 인물이 일베에 가입해 있는지에 대해서는 보증을 하지 않는다고 단서를 달았다.

또한 사이트 측은 "일베는 반드시 이메일 인증을 거쳐야 가입이 완료된다. 가입을 한 적이 없는데 가입한 이메일로 뜨는 경우 확인바란다"며 "가입했다가 탈퇴해도 일베 DB 내에는 이메일 정보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일베 회원 검사기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개인정보 유출과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다른 사람의 메일로 일베 검사기를 통해 회원 가입 유무를 알아본다는 건 심각한 사생활 침해"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 "일베 회원 검사기, 회사 입사에 적용되는건가", "일베 회원 검사기 의심가던 사람 검사해 봐야지", "이 사이트를 개인정보 유출로 고발해야 한다", "호기심에 가입한 사람들은 어쩔건지", "나치가 유태인 솎아내는 것도 아니고...인간들 왜이리 무섭냐", "가입만 해도 범죄자 취급행", "사람들이 미쳐가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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