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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세월호 보도 방송 사고에 "진심으로 사과"


"웃는 모습, 다음 방송 준비하며 사담한 것으로 확인"

[권혜림기자] SBS가 오늘(20일) 오전 뉴스특보 중 발생한 방송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0일 SBS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전 10시17분 경 SBS 뉴스특보 해난 구조 전문가 출연 장면에서 특보의 배경 화면으로 동거차도에서 생방송 준비를 하던 기자의 웃는 모습이 4초간 방송됐다"고 알린 뒤 "세월호 승선자 가족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기자는 생방송 이후 다음 방송을 준비하는 동안 동료 기자와 잠시 다른 사담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고, 현장 화면을 송출하던 방송 담당자의 실수로 방송 대기 중인 기자들의 모습이 잘못 방송됐다"고 덧붙였다.

"비록 기술적인 실수였다고는 하나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비통한 가운데 부적절한 장면이 방송되어서 세월호 승선자 가족과 시청자 여러분께 아픔을 드렸다"며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한편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사건 발생 이후 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KBS의 '참 좋은 시절'과 '정도전'을 제외하고는 지상파 3사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됐다. 대체 방송으로는 수시로 방영될 뉴스특보와 특선 영화 등이 편성됐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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