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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매출 4천500억 원 돌파…영업익 91% '기염'


매출 4천528억 원, 영업이익 3천974억 원

[이부연기자]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 개발사 네오플이 지난해 4천500억 원이 넘는 매출과 91% 달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오플이 10일 발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4천528억 원, 영업이익 3천974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91%에 달한다. 전년도인 2012년 매출 4천363억원, 영업이익 3천902억원, 영업이익률 89%를 모두 뛰어넘는 수치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NXC(넥슨의 지주회사), 엔씨소프트 등에 이어 게임 업계 4위인 네오플은 영업이익면에서는 최고를 달리고 있다. 네오플은 지난 2008년 넥슨에 인수된 NXC의 자회사다.

이러한 실적 상승에는 국내 흥행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대성공한 던전앤파이터의 꾸준한 인기가 자리잡고 있다. 전세계 가입자 수는 4억 명을 보유한 던전앤파이터는 특히 중국에서는 동시 접속자 수 300만 명을 돌파한 '국민게임'이다.

여기에 '사이퍼즈'도 탄탄하게 매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액션성을 강화한 적진점령(AOS) 게임 사이퍼즈는 던전앤파이터와 함께 네오플의 주요 매출원이다. 사이퍼즈 역시 최고 동시 접속자 수 8만명을 넘어서는 기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국내와 해외에서 인기를 누리는 타이틀이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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