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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소니, 애플 제치고 인도 스마트폰 시장 2위


점유율 9.1%…삼성 이어 2인자 등극

[원은영기자] 일본 스마트폰 제조사 소니가 인도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판매 2위에 올랐다. 특히 인도는 올해 중국과 함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양대축으로 부상할 전망이어서 소니의 활약이 더욱 주목을 끌고있다.

6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소니가 삼성전자에 이어 인도에서 두 번째로 스마트폰을 많이 판매하는 제조사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는 소니가 최저 166달러에서 최고 333달러 수준의 저가 스마트폰 판매 전략을 고수한 덕분이다. 여기에 6천500만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마케팅 자금도 한 몫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휴대폰 판매량 기준 소니의 인도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 4분기에 9.1%를 기록했다. 이는 애플의 7%보다 2.1%P 앞서는 수준이다.

또 인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니 제품으로는 ‘엑스페리아 M’ 듀얼 심 버전과 엑스페리아 C모델이 꼽혔다.

하지만 IDC 분석가들은 인도 시장에서 소니의 입지가 아직까지 단단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있다. 최근 애플이 단종됐던 아이폰4를 375달러 가격에 재출시한데다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기반한 노키아 X 등이 소니의 보급형 제품들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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