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웨이, 피트니스 기능 갖춘 스마트시계 출시

[원은영기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피트니스 기능에 초점을 맞춘 자사 첫 스마트시계 '토크밴드B1'을 선보이며 웨어러블 컴퓨팅 시장 경쟁에 본격 가담했다.

23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보도에 따르면 화웨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1.4인치 크기의 휘어지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토크밴드B1을 공식 발표했다.

피트니스 애호가들을 타깃으로 한 이 제품은 핏빗(Fitbit)이 앞서 선보인 원(One)과 마찬가지로 걸음수, 칼로리 소비량 등 일일 활동량을 측정해주고 수면 주기를 모니터하는 피트니스 트래커다.

여기에 블루투스 4.1을 지원하는 착탈 가능한 이어피스를 손목밴드 안에 내장해 이동중 음성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차별점이다.

토크밴드B1은 안드로이드 2.3 버전, iOS 5.0 버전 이상의 기기를 지원하며 근거리무선통신(NFC)를 통해 동기화된다.

화웨이는 내달부터 중국, 러시아, 중동, 일본, 라틴아메리카, 유럽 일부 국가에 토크밴드B1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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