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10살 메이플스토리, 코엑스를 뜨겁게 달구다


씨스타-걸스데이 축하공연, 향후 업데이트 계획 발표

[허준기자] 10번째 생일을 맞은 '메이플스토리'가 코엑스를 뜨겁게 달궜다.

넥슨코리아는 19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코엑스 D홀에서 메이플스토리 최초의 이용자 초청 행사를 열었다. '새 역사의 시작'이라는 이름의 이번 행사는 메이플스토리 10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메이플스토리의 방향성에 대해 공개하는 자리였다.

사전 초청된 6천여명의 이용자들은 각 전시장을 관람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다. 넥슨코리아는 이용자들을 위해 메이플스토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을 마련했고 룰렛을 비롯한 다양한 미니게임으로 이용자들을 만족시켰다.

오후 4시30분부터 시작된 본 행사의 시작은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가 열었다. 걸스데이는 자신들의 히트곡을 연달아 열창하며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과 호흡했다.

걸스데이는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모인 자리라서 깜짝 놀랐다"며 "메이플스토리의 10주년을 정말 축하하고 메이플스토리와 걸스데이를 모두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하공연 이후 개그맨 김기리와 아나운서 공서영이 진행한 본 행사에서는 메이플스토리 10주년 기념 히스토리 영상 상영, 이용자들의 사연 토크쇼, 특별상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이용자 토크쇼 시간에는 메이플스토리로 오른쪽 무릎 부분 뼈암 투병을 이겨낸 이용자, 메이플스토리로 만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커플들이 등장해 사연을 소개했다.

넥슨코리아는 메이플스토리 최초의 최고레벨인 200레벨 달성자 '타락파워전사'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이용자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특별상'을 전달하기도 했다. '타락파워전사' 게이머는 최초로 최고레벨에 도달했고 지금도 많은 이용자들에게 '영웅'으로 통하는 이용자다.

'타락파워전사'는 대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아버지다. 그는 "자녀가 초등학생 때부터 함께 메이플스토리를 즐기며 화목한 가정을 꾸릴 수 있었다"며 "게임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인지 아들도 컴퓨터 전공으로 대학에 진학했다. 게임을 통해 아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고 지금도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씨스타의 두번째 축하공연 이후에는 축하공연 이후에는 향후 메이플스토리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업데이트 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올 여름방학 업데이트는 'RED'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R의 레볼루션, E의 에볼루션, D의 딜라이트를 합친 이번 'RED' 업데이트는 전 직업 밸런스 개편, 모험가 스토리 추가, 운영 2.0 선언, 캐시 없이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무료화 정책, 경매장 신설, 모바일 연동 등이 담기는 역대 최고 수준의 콘텐츠 업데이트다.

서민 넥슨코리아 대표는 "메이플스토리는 넥슨코리아의 역사 속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타이틀"이라며 "10년을 넘어 20년, 30년까지 서비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10살 메이플스토리, 코엑스를 뜨겁게 달구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