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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넥스컴]DB 디스커버 "빅데이터는 작게 시작해야"


김정일 대표,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제시

[민혜정기자] "빅데이터를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막대한 투자보다 작게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김정일 DB 디스커버 대표는 9일 아이뉴스24 주최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개최된 2013 넥스컴 테크 마켓 콘퍼런스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트위터에는 하루 2억개의 글이 올라오고 네이버 검색창에 '쇼핑'을 치면 340만개의 블로그가 나온다. 이처럼 모바일과 SNS의 대중화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가 빠른 속도로 생성되고 있다.

최근 IT업계에선 이 빅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분석해야 하는지가 최대 화두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지난해 빅데이터를 2013년 10대 전략 기술로 선정했다. 김정일 대표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빅데이터를 비즈니스에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일 대표는 "빅데이터는 IT 관련 이슈로만 국한해서 이해하면 안되며 비즈니스 시스템 전반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볼보자동차 등은 빅데이터를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있다. 동영상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는 10만개의 영화정보, 1천600만명 고객의 시청이력을 분석해 영화 콘텐츠를 추천한다. 넷플릭스 고객 중 60%는 추천 받은 콘텐츠를 이용한다.

볼보자동차는 자동차에 설치한 센서를 통해 주행할 때 여러 부품들의 상태, 안정도 등의 데이터들을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볼보자동차는 이를 통해 제품 단계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결함과 소비자의 수요를 찾아 대응하고 있다.

김정일 대표는 빅데이터를 비즈니스에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작게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품 개발, 리스크 관리 혹은 마케팅 비용의 최적화 등 가장 중요한 분야를 선정해 작은 실험을 이어나가야 한다"며 "여기서 성공을 경험하고 다른 분야로 점진적으로 확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정일 대표는 빅데이터를 비즈니스에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선 데이터를 분석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것도 중요한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빅데이터 비즈니스는 단기성 프로젝트가 아니기 때문에 이를 지원할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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