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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록 차관 "보안, 골칫거리서 먹거리로"


정보보호 업계 CEO들과 간담회

[강현주기자] "보안이 골칫거리인 나라에서 보안으로 먹고사는 나라로 바꾸는 게 창조경제로서의 보안입니다."

미래창조과학부 윤종록 2차관은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정보보호 업계 CEO 간담회'를 열고 정보보호 업체 대표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윤 차관은 지난 3월20일 국내 금융권 및 방송사 해킹 사태가 난 직후 정보통신기술(ICT)을 담당하는 미래부 2차관으로 부임했다.

윤 차관은 보안, 소프트웨어, 글로벌화 세가지 화두를 강조해 왔으며 이날 간담회는 차관 부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행사다.

윤 차관은 "차관 발령 후 가장 먼저 생각한 게 보안"이라며 "해킹을 당하는 입장에서 보안은 골칫거리지만 보안 때문에 먹고 사는 나라도 있다"고 강조했다.

윤 차관은 "100% 완벽한 보안은 없지만 끊임없이 100% 가까이 가기 위한 레이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열린 해킹대회인 '코드게이트'에서 우리나라 청년들이 지난해 우승국인 러시아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며 "가장 강한 창을 가지고 있으니 이에 걸맞는 가장 강한 방패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규곤 파수닷컴 사장, 신수정 인포섹 사장,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사장, 문재웅 제이컴 사장, 이재원 슈프리마 사장, 김승범 나다텔 사장, 배호경 시큐아이 사장, 정경수 익스트러스 사장, 조시행 안랩 CTO, 이인행 인스테크넷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CEO들은 보안장비 및 소프트웨어의 유지관리 대가 현실화, 안정적 보안인력 확보, 해외시장 진출 지원방안 등 보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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