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TV]김영호 "안보위기, 대중(對中) 외교 통해 풀어야"


"중국, 7인 상무위원이 외교 등 담당…의원 외교 필수"

[채송무기자] 최근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안보 위기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중국通인 민주통합당 김영호 서울 서대문을 지역위원장이 대중 의원 외교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해 총선에서 정두언 의원에 석패한 김 지역위원장은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국방부나 군은 강경하고 단호한 태도로 가는 것이 맞다. 그러나 우리나라 정치권은 중국을 통해 대화를 해나가면서 한반도 위기 상황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역위원장은 또 "중국 지도부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북한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며 "북한은 도발을 통해 한반도에 위기를 조성해 미국의 군이 개입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 것이다. 결국 중국은 북한과 어쩔 수 없이 군사적 동맹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지역위원장은 "북한이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는 것은 내부 결속력도 다지면서 미국이 한반도에 직접적 영향력을 행사하게 해 중국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지지하게 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7인의 정치국 상무위원이 국방, 외교 등을 담당하므로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이들과 잘 교류해야 한다"고 했다.

김 지역위원장은 "우리나라 외교부는 정치력이 발휘되기 어려운 정서이므로 국회에 중국 전문가들이 많이 포진해 정치국 상무위원, 중앙위원 등을 접촉해 양국의 현안을 논의하면 한중 관계가 아주 좋아질 것"이라며 "북한이 유일하게 의존하는 국가가 중국이므로 중국을 통한 북한의 개혁 개방도 이끌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가 친미 외교를 일관해 중국 지도부와 국민들이 한국에 대한 신뢰를 잃는다면 야당의 몫이 크다"며 "중국 지도자들은 민주당에 대해 상당한 신뢰를 보이고 있는 만큼 역할 분담론을 통해 야당이 중국에 좀 더 채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inews24.com 동영상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TV]김영호 "안보위기, 대중(對中) 외교 통해 풀어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