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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까지…넥슨, 스포츠마케팅 '큰 손' 부상


넥슨, 박지성 뛰는 QPR과 후원계약 체결

[허준기자] 넥슨이 스포츠마케팅 분야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지바롯데와 한국 롯데자이언츠 후원에 이어 이번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QPR)를 후원하며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마케팅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16일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QPR과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넥슨은 2012-2013 시즌 동안 QPR의 공식 후원사로서 게임 부분 내 독점적인 마케팅 권리를 갖게 됐다.

넥슨은 이번 후원계약을 피파온라인3 알리기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홈 경기장의 전광판 광고 등에 피파온라인3 브랜드를 노출시키게 되며 QPR 구단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도 게임 안팎에서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넥슨이 QPR과 후원계약을 체결하면서 과거 넥슨이 진행했던 스포츠마케팅이 다시 한번 재조명받고 있다. 넥슨은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회사를 알리고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는 마케팅 효과를 누렸다.

대표적인 넥슨의 스포츠마케팅은 일본 프로야구단 지바롯데 및 한국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와

맺은 후원 계약이다.

넥슨은 일본 지바롯데를 후원하면서 일본 사람들에게 넥슨이라는 기업의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 김태균의 활약으로 지바롯데 관련 소식이 한국에도 전해지면서 넥슨 로고가 각종 스포츠뉴스에 등장하는 일이 많아졌다. 지난 2010년 지바롯데의 재팬시리즈 우승으로 공식 후원사인 넥슨의 기업 이미지 및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후원계약도 마찬가지. 넥슨은 프로야구 후원 최초로 유니폼 가슴 부위에 회사 로고를 노출하는 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넥슨은 부산 사직구장에 대표 캐릭터인 다오와 배찌를 전광판에 등장시키고 대형 조형물 설치하기도 했다. '넥슨 스페셜 데이'라는 이벤트도 개최해 부산 야구팬들에게 넥슨이라는 이름은 단단히 각인시켰다.

골프계에서도 넥슨 바람은 거세다. 넥슨은 지난 2008년부터 남자 프로골퍼 김비오와 김도훈을 후원하고 있다. 김비오는 올해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상금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김도훈도 지난 6월 열린 한일 프로골프 대항전에 출전하며 실젹을 인정받고 있다.

넥슨은 이미 일본과 유럽, 북미에 지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비단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스포츠마케팅을 확대하며 기업 인지도 및 브랜드 가치 상승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넥슨코리아 조한서 본부장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게임과 스포츠를 연계한 건전하고 건강한 놀이문화를 형성함으로써 국내를 포함해 세계 시장에서 넥슨의 인지도 및 넥슨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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