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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만호 NHN 실장 "열린 모바일 시장서 성공하려면?"


NHN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2012'

[김영리기자] 스마트폰 사용자 3천만 시대. 모바일이라는 시장이 열렸다. 열린 시장에 들어가면 어느 정도 성공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됐다. 성공을 위해선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NHN 원만호 모바일플랫폼서비스실장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2012'에서 개발자들에게 모바일 성공을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원 실장은 "지난 올림픽 당시 모바일 검색어 쿼리가 PC와 동등한 수준까지 오른 적이 있다"며 "모바일이 PC를 넘어설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에 대한 가능성만을 보고 벤처캐피탈사들이 투자하기도 하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열려있는 시장, 커지고 있는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기획' '마케팅' '이용' '수익'이 선순환하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 실장에 설명에 따르면 '무엇을 개발할 것인가'라는 기획·개발 단계에선 새롭고 창의적인 시도 뿐 아니라 이미 시장에 나온 콘텐츠를 빠르게 벤치마킹하는 방법도 하나라고 소개했다. 또한 '에어펭귄'이나 '애니팡'과 같이 모바일 기기가 가지고 있는 실시간성, 커넥트, 위치, 센서, 푸시 등 모바일에 최적화한 요소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도 구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떻게 알릴 것인가'라는 '마케팅' 단계에선 높은 앱 마케팅 비용이라는 장벽이 있지만 광고와 매스&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모바일 콘텐츠를 PC에서 광고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며 "모바일 콘텐츠는 모바일에서 디스플레이 광고나 소셜미디어, 검색 광고 등 모바일에서 광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실장은 앱팡, 애드라떼, 탭조이 등 광고를 보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면 이용자에게 보상을 해주는 '앱버타이징(Appvertising)'이라는 플랫폼도 소개했다. 또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하우스 배너를 통해 자사 앱 노출을 극대화 하는 방법과 리뷰 마케팅을 통해 구글플레이 마켓이나 앱스토어, T스토어에 소개되는 방법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기획과 마케팅 단계 후 이용자들을 붙잡기 위해선 아이콘과 스크린샷의 중요성 및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요소를 강조했으며 마지막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단계에선 지속적으로 이용자 구매를 유도하는 인앱결제 모델과 인앱광고가 효과적이라고 소개했다.

원 실장은 "기획·마케팅·이용·수익의 순환이 지속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크게 생각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부터 시작해 시장 반을을 살피며 스케일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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