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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TE 가입자 '단독 질주중'…500만 돌파


경쟁사와 격차 벌어지기 시작…하루 가입자만 3만3천명

[강은성기자] 1천만 LTE 가입자 중에 절반인 500만명이 SK텔레콤을 선택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서비스 상용화한 지 약 1년 2개월 만인 6일 LTE가입고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LTE 가입자 500만 명 돌파는 지난 7월 20일 400만 명을 돌파한 지 46일 만이다. 최근에는 하루 평균 3만3천 명이 SK텔레콤 LTE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LTE전국망 구축과 다양한 프리미엄LTE폰을 출시한 이후 LTE가입고객이 급격히 늘기 시작했으며,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T프리미엄 서비스 및 데이터 기본 제공 용량 확대 등의 정책을 취하면서 LTE 가입고객 증가에 더욱 탄력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LTE 500만 고객 확보로 연말 목표의 71%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가입자 확보 경쟁보다는 차별화된 LTE서비스 제공 및 고객 혜택 마련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현재와 같은 가입고객 증가 추세면 2013년 말 LTE 고객 1천400만명, 2014년 말에는 1천800만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별화된 서비스 내놓을 것"

이같은 LTE 분야의 빠른 성장에 따라 SK텔레콤은 3G가 주력망일 때 선보이기 어려웠던 다양한 서비스를 이달부터 줄줄이 상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SK텔레콤은 각종 쇼핑정보를 LTE망에 최적화해 보여주는 개인맞춤형 모바일 쇼핑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LTE특화서비스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T베이스볼' 후속으로 T풋볼, T바스켓볼(가칭) 등 스포츠 중계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3G망에서는 구현이 어려웠던 동영상 기반 광고 플랫폼도 조만간 론칭해 새로운 LTE사업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LTE 킬러 콘텐츠로 자리잡을 클라우드 서비스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태풍·폭우·폭설 등 천재지변으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LTE재난방송서비스'도 개발하는 중이다.

특히 LTE 음성통화 서비스인 'HD보이스'를 향후 출시되는 대다수의 LTE폰에 탑재해 음성LTE시대를 앞당기는 한편 '제2 LTE고속도로' 멀티캐리어 구축 확대를 통해 가장 쾌적한 LTE망도 유지할 계획이다.

갤럭시노트2 등 인기 단말기의 후속 모델도 선보여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단말기 라인업도 갖출 방침이다.

한편 SK텔레콤은 LTE 500만명 가입고객 돌파 기념 HD콘서트를 오는 14일 서울 능동 돔 아트홀에서 펼친다. SK텔레콤 HD보이스의 품질 우수성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한 이 행사에는 인기가수, 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해 HD보이스와 연관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SK텔레콤은 500만 번째 가입고객에게 LTE62 요금제 및 멜론 익스트리밍 1년 무료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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