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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송한 음성LTE "일단 체험해보자"


SKT-LGU+, 체험이벤트 나서…

[강은성기자] 지원하는 단말기가 많지 않고 요금제마저 정해지지 않아 제대로 서비스되지 않고 있는 LTE 기반의 음성통화(VoLTE)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음성LTE 체험이벤트를 개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주말동안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의 6개 SK텔레콤 대리점에 마련된 'HD보이스(SK텔레콤의 음성LTE 브랜드 이름) 납량체험 박스'를 운영했다. 이 체험박스에서는 2G, 3G 음성통화와 HD보이스의 음질을 '공포감'을 통해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 측은 "체험박스에 들어가면 2G, 3G, HD보이스 세 가지 음질로 납량 음향이 흘러나오고 체험객은 청각에만 의존해야 하는 어두운 박스 안에서 각 음향을 듣고, 느껴지는 공포감 차이를 통해 HD보이스의 음질을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험에 참가한 대학생 김지용(24세)씨는 "솔직히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HD보이스 음향은 실제로 바로 옆에서 나는 소리처럼 듣는 순간 오싹하고 소름이 돋았다"고 느낌을 전했다.

아울러 행사장에 마련된 HD보이스 단말기를 통해 HD급 통화음질, 빠른 통화 연결 속도, 통화 중 영상 전환 기능 등 HD보이스의 주요 특장점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이벤트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이 아닌, 이용자가 직접 각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음성LTE인 '지음'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지음을 체험하고 SNS나 블로그를 통해 HD급 음성통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知音知己(지음지기)' 서포터즈를 29일까지 모집한다.

서포터즈는 2인 1팀을 기준으로 총 20팀을 선발, 9월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팀별로 제공되는 음성LTE 스마트폰 2대를 이용해 서비스 체험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매주 부여 되는 미션수행 보고서를 제출하면 1인당 1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우수한 체험활동을 펼친 10개 팀을 선정해 5개 팀에 활동에 이용한 음성LTE 스마트폰 2대 무상 제공, 또 다른 5개 팀에 100만원 상금 지급 등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 응모는 U+LTE 홈페이지(www.upluslte.co.kr)를 통해 29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는 8월 30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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