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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맥 판매대수 내년 HP PC 추월"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애플의 아이패드와 맥을 합칠 경우 내년 전반기에 HP의 PC 판매대수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전통적인 PC와 태블릿 PC를 같은 범주로 놓고 계산할 때 애플이 세계 PC 시장에서 HP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인 것이다.

22일(현지시간) 기가옴 등 미국의 주요 IT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캐널리스는 "이같은 역전의 시기가 곧 올 것"이라며 "내년 1분기나 2분기 중에 아이패드3가 출시되면 역전이 확실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널리스 애널리스트인 팀 콜링은 "애플은 4분기 만에 PC 시장 점유율을 9%에서 15%로 늘렸다"며 "4분기에는 1위 자리를 놓고 HP와 대결할 것으로 보인데, 아마도 HP를 추월하기 위해서는 아이패드3를 출시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널리스 측은 또 올해 태블릿 포함 세계 PC 판매대수가 4억1천5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15%가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PC 판매 성장률이 높게 나온 것은 태블릿을 포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체 PC 판매대수 중 태블릿은 5천9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북미에서는 올해 PC 시장이 18%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성장률 또한 대부분 태블릿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탭블릿을 제외한 유럽 지역의 PC 판매는 작년에 비해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니덤에 따르면, 애플은 맥만 따질 경우에도 최근 세계 PC 시장에서 점유율 5%를 돌파했다. 특히 애플의 맥 판매 성장률은 22분기 연속 전체 PC 시장의 성장률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C 성장률이 바닥을 긴 최근 분기에만 맥 판매 성장률은 43.8%였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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