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DCC2011]"TV속을 파고드는 '소셜TV', 누가 이길까?"


SK컴즈 박세헌 차장 "네이트TV, 정교한 검색결과·지인기반 서비스 장점"

하지만 최근에는 TV를 보는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TV 시청시간을 파고드는 서비스가 속속 탄생하고 있다.

그 중 기업들이 너도나도 뛰어드는 서비스가 바로 소셜TV. 소셜TV는 방송을 보면서 다른 시청자와 대화하거나, 방송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뜻한다. 보통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된다. KTH·SK커뮤니케이션즈·CJ 등이 소셜TV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이뉴스24가 21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컨퍼런스(DCC 2011)에서 SK커뮤니케이션즈 검색서비스팀 박세헌 차장은 자사 소셜TV 서비스 '네이트TV 검색'은 정교한 검색 결과, 지인 기반 커뮤니케이션 등 기능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컴즈는 지난 13일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네이트TV검색'을 공개했으며 이달말 LG전자 스마트TV에 상용화할 전망이다.

박세헌 차장은 "이용자들이 지인들과 대화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네이트TV'에 네이트온, 싸이월드를 접목시킬 계획"이라며 "방송 프로그램 정보는 포털 네이트의 정교한 검색결과를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트TV 개발 과정에 참여한 박 차장은 국내 이용자의 '소셜TV' 이용문화가 해외와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서비스를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일본 등의 소셜TV 서비스는 미션을 달성해 남들보다 먼저 '배지'를 달성하는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발달해있고, 시즌제 드라마 팬들을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활발하다"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배지 문화를 좋아하지 않은 데다 시즌제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서 서비스가 어려운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트TV검색은 이용자들이 검색할 만한 키워드를 먼저 제시하는 한편 프로그램 방영 중에는 인터넷에 떠도는 글들을 추출해 제시하는 등의 핵심 기능을 담고 있다.

박 차장은 "방송 시작 전, 시청 중, 시청 후에 이용자가 궁금한 정보가 다르다고 보고 소셜TV서비스에는 시간별로 달라지는 검색결과를 노출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라며 "방송의 장르와 흐름에 따라 제공해야할 서비스는 다르다"라고 언급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z2@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DCC2011]"TV속을 파고드는 '소셜TV', 누가 이길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