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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2011]모바일 콘텐츠 유통도 '카테고리 킬러'가 대세


삼성전자 박동욱 상무 "소비자들은 전문매장 원해"

하지만 애플리케이션의 바다 속에서 특정 개별 애플리케이션이 노출되는 기회는 점점 감소하고 있고, 나에게 맞는 앱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 돼 버렸다. 앱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들이 앱 판매를 통한 수익을 회수하는 것도 예전같지 않다.

이는 마치 시장에 물건이 너무 많아서 내가 원하는 물건은 정작 찾기 어려운 상황과 같다.

21일 아이뉴스24 주최로 열린 디지털커뮤니케이션컨퍼런스 2011에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박동욱 상무(사진)는 '콘텐츠 유통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전략'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무질서하고 불안정적인 앱스토어에서 소비자에게 맞는 콘텐츠를 찾아주기 위해서는 '카테고리 킬러(전문매장)'의 콘셉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아이디어를 모바일 콘텐츠 유통시장에서 현실화한 것이 바로 삼성전자의 허브 기능이다.

박동욱 상무는 "허브 기능은 게임, 뉴스, 드라마 등 각 분야 전문장르에 특화된 콘텐츠를 모아서 서비스하는 것"이라며 "이 기능을 삼성전자 단말기에 탑재함으로써 소비자들은 원하는 원하는 콘텐츠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미 삼성전자는 도서나 잡지, 신문, 만화 콘텐츠를 한번에 볼 수 있는 '리더스 허브'나 영화, TV 드라마 등을 모아 검색할 수 있는 '미디어 허브'를 서비스하고 있다.

박동욱 상무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수익성이 취약해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다양한 수익모델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료 앱 판매를 통한 단발성 수익도 좋지만 모바일 커머스나 광고 수익,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유료 콘텐츠 판매를 통한 수익, 정기 구독 수익, 쿠폰 수익 등 다양한 수익원 발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개발자들의 다양한 수익모델 시도를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도 앱 내 광고 모델 도입을 검토중이다. 전문 콘텐츠 제작자가 아닌 일반인들이라도 모바일 콘텐츠를 쉽게 제작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획·제작 도구(오서링 툴)도 지원한다.

박동욱 상무는 "엄청나게 늘어나는 모바일 단말기 상에서 음악, 영상, 게임 등 수많은 종류의 콘텐츠를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삼성전자가 그 역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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