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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 中서 한류 열풍 이어간다


28~31일까지 중국 상해 차이나조이 2011 열려

[김영리기자] 오는 28일부터 31일가지 상하이 신국제박람회장에서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2011'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국내 업체들도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전략을 발표하고 현지 업체를 통한 신작 공개에 나서 한국 온라인 게임을 알릴 예정이다.

◆ 주요 국내 게임 업체 참가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텐센트·샨다·더나인·완미세계 등 30여개국, 220여개 업체들이 대규모 부스 규모로 참가해 자사 신작 게임과 인기 게임들을 선보인다.

국내 업체로는 '크로스파이어'로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네오위즈게임즈가 현지에서 글로벌 전략 발표회를 가진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그동안의 해외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해외 시장 진출 다각화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EA와 네오위즈게임즈가 함께 개발한 FPS 게임 '배틀필드 온라인'도 중국 퍼블리셔 창유를 통해 선보인다.

넥슨은 마비노기 영웅전 등 자사의 인기게임 5종을 출품한다.

우선 세기천성 부스를 통해 '마비노기 영웅전' '카트라이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마비노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기천성은 부스 내에 각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와 다양한 현장 이벤트 무대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특히 넥슨은 중국에서 업데이트를 앞둔 '마비노기 영웅전'의 '이비' 캐릭터를 이번 행사에서 공개하고 '카트라이더'의 중국과 대만 프로 선수 친선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의 올스타 대항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샨다 부스를 통해서는 올 여름 공개시번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서든어택'이 소개된다. 샨다 측은 서든어택을 메인 게임으로 내세워 즉석 게임대회 및 퀴즈 맞히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리니지' '바람의 나라'로 중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차이나조이 부대행사로 열리는 중국게임개발자콘퍼런스에서 첫날 기조연설에 나선다.

웹젠 역시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C9'과 FPS 게임 '배터리 온라인'을 현지 퍼블리셔 텐센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네오액트가 개발하고 세시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전략 대전 게임 '카오스 온라인'도 시연 부스를 마련했다.

직접 출품을 하지 않지만 B2B관에 참가한 국내 업체들의 수출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B2B관에 참가하는 국내 업체는 NHN, 윈디소프트, 온네트, 스마일게이트, 알트원 등으로 이번 행사에서 수출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 중국 게임 시장 규모 5조5천억 수준

한편 지난해 중국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6.3% 성장한 5조5천억원 수준이다. 전체 성장률은 둔화됐지만 웹브라우저 게임(전년比 131.2%↑)과 모바일 게임(39%↑)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텐센트, 샨다게임스, 넷이즈 등 상위 3개 업체가 전체 게임 매출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게임들도 이들 업체를 통해 중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텐센트는 네오위즈게임즈의 크로스파이어, 아바, 알투비트와 던전앤파이터, LOL, C9, 리니지, 블레이드앤소울 등을 현지에서 퍼블리싱하고 있다. 샨다게임스는 미르의 전설2, 드래곤네스트, 서든어택을 유통하고 있으며 넷이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퍼블리셔다.

중국 온라인게임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시장점유율은 30%대며, 약 6억 달러 수준의 흑자를 내고 있다.

중국 시장 인기게임 1위인 크로스파이어는 지난 4월 동시접속자가 270만명에 달하며 역대 최고 신기록을 달성했고 2위인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도 이달 동시접속자 260만명을 기록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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