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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적 활용이 필요하다'


VM웨어, VSPP 파트너 통해 클라우드, 가상화서비스 효과 제시

[방창완기자] 클라우드컴퓨팅이 국내 안착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가치를 발굴하고, 가상화를 통해 운영을 효율화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다.

VM웨어는 14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우드컴퓨팅이 활성화되기위해 비즈니스 가치에 초점을 두고, 가상화의 이점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VM웨어코리아 윤문석 지사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에 있어서 적은 비용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음악, 동영상, 스마트폰 데이터 등을 클라우드상에 올려놓더라도 이를 비즈니스 적으로 활용해야 가치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공용 클라우드 상에서 실행되는 업무는 평균적으로 이메일과 파일서버 정도며, 기업 관리업무의 15% 정도만 사용하고 있다는 것. 또한 기업에서 사설 클라우드 적용시 자사 및 관계사에 대해서만 서비스를 적용할 때 자체적인 관리 업무 정도로만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공용 및 사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때 비즈니스 목적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구축시 비즈니스 목적 고려해야

정유사의 경우, 판매하는 상품은 비슷하지만 다양한 회사가 존재하는 이유는 자사만의 부가가치 모델이 있기 때문이다.

백엔드에서 클라우드컴퓨팅 인프라는 표준화되기 때문에, 클라우드 인프라 자체에 초점을 두기보다 상황에 따라 클라우드 가치를 활용해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기업에서 해외진출을 시도할 때 클라우드의 이점인 표준화된 환경을 이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쉽게 구축하고, 발빠르게 지역 상품 트렌드에 따라 할인과 같은 가격정책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VM웨어코리아 김세희 차장은 “사설 클라우드의 경우,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클라우드의 가치는 아니지 않느냐"며 국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해외에서 팔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만큼 비즈니스 가치와 모델을 심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클라우드 및 가상화 인프라에 대해 자체 구축에만 몰두할 경우, 발빠르게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없어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의 이점을 비즈니스에 조화롭게 접목시키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가상화 통해 운영비용 절감

운영에 있어 효율적인 면을 종합적으로 따져 시작은 작게 하면서, 점차 규모를 늘려가는 전략도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문화정보센터는 노후된 서버를 교체하기 위해 VM웨어의 가상화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 곳은 노후장비에 대한 유지보수 비용과 함께 기존 3건이었던 위탁기관 서비스 운영이 11개로 늘어나면서 기존 30대의 서버를 3대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덕분에 전력비, 하드웨어 비용 면에서 90%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봤다. 위탁기관업무에 대해서도 10개 이상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A은행의 경우도, 장비 노후와 함께 유지보수 비용이 높고, 자원사용률 낮으며, 장애파악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3차에 걸쳐 가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차 때 97대 서버를 17대 서버로 통합하면서, 125개 업무에 사용하고 있으며 2차에는 66대 서버를 14대로 통합했다. 비용절감과 운영효율화를 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데스크탑 가상화의 경우, 기업은행은 3개월의 구축기간을 통해 보안상의 우려로 콜센터 고객정보를 통합서버에 저장함에 따라 비즈니스 업무에 최적화된 업무를 진행하게 됐다.

방창완기자 bcw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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