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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태블릿PC 이후 차세대 모바일기기 만들 것"


스티브 발머 "노키아와 협력, 차세대 하드웨어 혁신"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태블릿 PC 이후에 시장을 호령하게 될 차세대 모바일 기기는 어떤 모습으로 나올 것인가.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26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노키아와 (태블릿 이후의) 차세대 모바일 기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혀 그 실체가 무엇일 지 관심을 끌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으로 스마트폰이란 새로운 시장을 열고, 아이패드로 태블릿 시장을 개척했듯이 모바일 분야에서 뒤처지고 있는 MS가 시장을 뒤흔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기를 내놓아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는 지난 2월에 발표된 MS와 노키아의 협력의 확대를 의미한다.

MS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인 윈도폰과 노키아의 휴대폰 제조 능력을 단순히 결합하는 제휴로는 시장 추격자의 역할에 그칠 것이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약할 것으로 판단하고 그 이상의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아야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그런 것처럼 시장 구도를 흔들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과연 태블릿 이후의 제품이 무엇일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발머는 이에 관해 더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스티브 발머는 또 "인도는 중국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통신 시장이고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으며 노키아가 단말기 시장에서 1위인 점을 고려할 때 MS와 노키아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발머는 또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때문에 향후 5년간 인도에서만 30만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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