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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어니언소프트, SNS 노하우로 어플 시장 '노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1인자 되겠다"

모바일 시장이 각광을 받으면서, 모바일에 특화한 소프트웨어 창업이 늘고 있다. 지난해 4월 하한영 사장이 설립한 블루어니언소프트도 같은 경우다.

블루어니언소프트는 창업한지 1년을 막 채운 '새내기' 회사지만 최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의 중소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될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로 게임 위주의 앱을 출시한 이 회사의 대표작은 '베이비 앱스(Baby Apps)'로, 그림카드, 장난감 전화, 피아노와 퀴즈를 하나로 묶은 아동용 앱이다. 34개국 앱스토어에서 교육 부분 1위를 기록했고, 미국 유료 다운로드 수가 5만건을 넘는다.

하한영 사장은 "현재까지는 게임 앱 위주지만 올해 안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한 크로스 플랫폼 앱을 개발하고 싶다"면서 "2003년부터 SNS 개발 관련 분야에 종사했기 때문에 그 경험을 십분 활용하고 싶다"고 올해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개인 개발자로 앱을 만들어 올렸다면 지금보다 높은 수입을 올렸겠지만, 모바일 시장이 커지는 만큼 많은 사람과 협력해서 더 큰 애플리케이션을 생산하고 싶었다"면서 소프트웨어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무게감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창업 멤버는 4명이었지만 현재 그보다 4배가 늘어난 16명의 직원을 꾸린 것도 같은 이유다. 특히 올해 안에 국내 출시 예정인 윈도폰7까지 대비하려다 보니 일손이 부족할 정도다.

하 사장은 "처음에는 아이폰 위주로 개발을 진행했고 지난해 말부터 안드로이드와 윈도폰, 삼성 스마트TV까지 대응하고 있다"며 "MS가 계속 밀어붙이면서 시장 관리를 해준다면 윈도폰이 유료 앱 분야에서 좋은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벤처인증을 받은 만큼, 사업 영역을 스마트 TV와 안드로이드, 윈도폰, 소셜플랫폼 등 다양한 스마트 플랫폼으로 확장해 좋은 애플리케이션으로 국내외 스마트 유저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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