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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삼성 스마트폰 '윈도폰7 OS' 업데이트 중단


옴니아7-포커스 등 업데이트 과정서 오류 보고

[김영리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삼성 스마트폰 '옴니아7'과 '포커스'에 대한 윈도폰7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중단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언론들은 24일(현지시간) MS가 '기술적 결함'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옴니아7과 포커스에 대한 OS 업데이트를 중지했다고 보도했다.

옴니아7과 포커스는 현재 미국에서만 출시된 상태. 이 제품들은 국내 시장에는 올 하반기 경 출시될 예정이다.

◆10% 정도가 OS 업데이트에 실패

MS는 내달로 예정된 윈도폰7 OS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이번주 초 사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전체 사용자의 약 10%가 업데이트에 실패했고 특히 삼성 스마트폰에서 펌웨어 도중 튕기거나 부팅이 되지 않는 등 가장 많은 오류가 보고됐다.

마이클 스트로 MS 대변인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업데이트 과정에서 삼성 스마트폰의 단순한 기술적 결함이 발견됐다"며 "예방 차원에서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업데이트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그는 "패치에 실패한 10% 사용자 중 절반이 인터넷 연결 환경이 고르지 못했거나 컴퓨터 저장 공간이 부족한 단순 이유였다"며 "가능한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복사와 붙여넣기 기능 및 윈도마켓플레이스 검색 기능을 강화한 대규모 무선 업데이트를 이르면 내달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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