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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삼성전자, 윈도7 태블릿PC 전격 공개


탭과 차별화 '모바일PC' 겨냥‥초경량 제품도 선뵈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전자가 준비해온 윈도7 운용체계(OS)기반의 태블릿PC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항공기 소재를 사용, 초경량 프리미엄 PC도 함께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CES 2011'에서 태블릿과 노트PC를 결합한 '삼성 슬라이딩 PC 7시리즈'와 1.31kg의 초경량 '삼성 노트PC 9시리즈' 등 혁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베일벗은 윈도7 태블릿PC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노트PC에 태블릿의 사용경험을 접목한 신개념의 모바일 PC인 삼성 '슬라이딩 PC 7 시리즈'를 공개했다.

일명 '글로리아(가칭)'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윈도7기반 태블릿PC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에게는 안드로이드 기반 갤럭시탭을 뒤이를 차기 태블릿PC로, MS에게는 태블릿 PC 시장 반격의 신호탄이 될 제품이라는 점에서 공개 이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제품.

이미 알려진 대로 슬라이딩 키보드를 장착, 노트북과 같은 사용편리성을 더하고도 무게는 997g에 불과하다. 인텔의 새로운 저전력 CPU(Oak Trail)를 탑재했다.

◆1kg 대 초경량 프리미엄PC도 공개

삼성전자는 또 13인치 통 메탈 PC로 무게가 1.31kg에 불과한 초경량 제품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업계 처음 '듀랄루민'을 채용, 무게 1.31kg 초경량을 실현했다. 듀랄루민은 알루미늄보다 가벼우면서도 2배 이상의 내구성을 갖는 첨단 항공기 소재다.

아울러 두께 16mm 초슬림으로 휴대성을 강조하고, 빛의 흐름을 형상화한 '아치 플로우(Arch Flow)' 디자인 컨셉으로 스포츠카가 연상되는 감성적 디자인이 특징.

특히 영화·게임 등 멀티미디어 구현 능력이 중요시되는 트렌드를 반영, 기존보다 2배의 밝기(400nit) ▲60배 향상된 1600만 컬러의 풍부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는 '슈퍼 브라이트 플러스(SuperBright Plus)'가 탑재됐다.

10초대의 부팅, 슬립(Sleep) 모드에서 3초 만에 다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2011년형 인텔 CPU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삼성 모바일 PC의 독자적인 배터리 기술인 파워 플러스(PowerPlus)를 적용해 기존 대비 3배 이상 수명이 연장됐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엄규호 전무는 "초경량, 신개념 PC, 동급 최고 수준 내로 배젤과 화질 제공 등 기술 진보를 통한 최상의 모빌러티(Mobility)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이를 앞세워 프리미엄 모바일 PC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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