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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체 카스퍼스키, 해커공격에 뚫려 '망신'


유명 백신업체인 카스퍼스키가 해커들의 공격으로 홈페이지가 뚫려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정체 불명의 해커들은 지난 17일 카스퍼스키 홈페이지에 있는 백신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면 악성 코드가 심겨져 있는 가짜 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

백신을 구하러 카스퍼스키 홈페이지를 방문한 이용자들이 도리어 악성 코드에 감염되는 일이 발생한 것.

카스퍼스키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해에는 해커들이 SQL 침입기술을 이용, 웹사이트내에 보관된 고객의 이메일 주소와 제품실행 코드에 접속한 적 있다.

카스퍼스키 측은 "웹페이지에서 별다른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혀 사실상 외부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업체 측은 이어 "이번 공격으로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을 분석 중"이라며 "설치된 악성 코드를 제거해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주기자 kbj021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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