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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조인스닷컴 통합, 무엇이 달라지나?


'JoinsMSN' 15일 오픈, 소셜 네트워크-인터넷 플랫폼 기능 강화

포털과 언론사가 결합되면 그 모습은 어떻게 될까.

마이크로소프트의 포털 서비스 MSN의 국내 사이트(kr.msn.com)와 중앙일보의 온라인사이트 조인스닷컴(www.joins.com)이 통합, 새로운 인터넷 포털 서비스인 JoinsMSN(www.joinsmsn.com)을 오픈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 이하 MS)와 제이큐브인터랙티브(대표 박상순, 조인스닷컴의 새 사명)는 새로운 포털 'JoinsMSN' 서비스를 15일 새벽 4시부터 시작한다.

◆무엇이 달라지나?

기존에 운영되던 kr.msn.com과 www.joins.com 사이트는 새로운 포털 사이트로 통합, 흡수된다. 단 이용자들이 기존 사이트에 접속했을 경우, JoinsMSN으로 자동 접속된다.

이번 포털 사이트 오픈으로 추가된 콘텐츠는 소셜 네트워크와 연동 서비스. 기존 MSN 사이트는 소셜 네트워크와의 연동기능이 없었으나, JoinsMSN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연동, 사용자와 함께 만드는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이 특정 뉴스를 보면서 뉴스 내용과 관련된 트위터 이용자들의 글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메이저 포털 중 최초로 서비스한다. 또 JoinsMSN 회원이 아니더라도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다른 서비스의 회원 ID로 로그인해 보고 있는 뉴스 콘텐츠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소셜댓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인터넷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픈링'이라는 서비스명을 제공되는 기능으로, 사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즐겨찾기 기능을 제공한다.

JoinsMSN의 즐겨찾기 기능은 국내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온라인 서비스들을 한곳에서 확인하고 이동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로그인을 해야 볼 수 있는 다른 포털 서비스의 즐겨찾기 기능과 달리, 로그인이나 검색 과정 없이 이전에 개인이 입력해 둔 사이트나 방문자 숫자가 많은 추천 사이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해준다.

◆MS는 기술지원-조인스는 서비스 관리운영 역할분담

이번 통합으로 MS는 윈도 라이브 서비스의 제공과 기술지원을 담당하며, 조인스는 서비스 관리 운영을 맡는다.

JoinsMSN은 MSN의 다양한 포털 서비스와 조인스닷컴의 미디어 콘텐츠를 통합해 제공하며, 이와 함께 통합된 윈도 라이브 서비스, 개인별 즐겨찾기 서비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의 연계 등 기존 포털들과는 차별화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용자들은 JoinsMSN 사이트에서 윈도 라이브 메신저와 핫메일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향후에는 메신저 이용 중에 포털 서비스를 바로 이용한다거나 포털에서 웹메신저를 이용하는 등 윈도 라이브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등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Office)를 인터넷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오피스 웹 앱스(Office Web Apps)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피스 웹 앱스는 PC에 오피스가 설치돼 있지 않아도 오피스 프로그램의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이며 11월 중 정식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양 사이트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 기대

본사 차원에서 사이트 통합을 전격 결정한 MS는 이용자 수 증대와 콘텐츠 제공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MS 컨슈머 온라인 사업부 이용갑 전무는 "조인스닷컴과 MSN 포털 서비스의 통합으로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좀 더 풍부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JoinsMSN이 국내 온라인 포털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순 제이큐브인터랙티브 사장 역시 "MS와의 사이트 통합으로 온라인 사업 비전을 실현하고 향후 플랫폼 중심의 사업 발전 모델을 가속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온라인 서비스의 확장을 통해 기존 양사의 사이트를 이용하던 이용자들 외에도 신규 이용자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JoinsMSN은 새롭게 선보이는 포털 서비스의 홍보를 위해 서비스 체험과 시작 페이지 및 즐겨찾기 등록, 사용자 위원회 모집, 블로그 바이럴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명화기자 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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