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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원격근무 33.3% 증가…홈페이지·CCTV 급증


행안부, 2010년 정보화 통계조사 발표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정보화 통계 조사 결과 전자상거래 이용과 녹색정보화, 원격근무 도입, CCTV 도입 등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은'2010년 정보화 통계조사'(2009년말 기준)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는 국내사업체의 정보화 기반, 이용, 투자, 보호의 4개 분야 62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사업체는 61만여개로 전년(46만여개) 대비 30.9% 증가했고, 녹색정보화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곳은 62만여개로 전년(48만여개)대비 29.3% 증가했다.

원격근무를 도입·운영하는 사업체는 24만여개로 전년 (18만여개)에 비해 33.3% 상승했으며, 전체 사업체의 컴퓨터 보유대수는 1천391만여대로 작년 1천207만여대보다 15.2%증가했고, 종사자 1인당 0.86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국내 전체 사업체 중 컴퓨터 보유 사업체가 176만여개(54.7%), 인터넷 접속 사업체가 173만여개(53.8%), 정보화 투자 사업체가 176만여개(54.7%)로 나타났다.

정보보안 분야에서 컴퓨터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바이러스 백신, 스파이웨어 방지 등 정보보호 제품 도입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컴퓨터를 보유한 사업체(176만여개) 중 바이러스 등의 피해를 경험한 사업체는 15.3%(27만여개)로 전년대비 2.8%포인트 증가했고, 바이러스 백신을 도입한 사업체는 86.8%(153만여개)로 전년대비 8.7%포인트 증가했다.

홈페이지를 보유한 사업체는 46만여개로 작년(38만여개) 대비 19.6% 상승했고, CCTV 도입·운영 사업체도 38만여개로 작년(24만여개) 대비 57.8%증가했다.

특히 홈페이지를 보유한 사업체 중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곳은 41.2%(10만여개)로 작년에 비해 5.5%포인트 증가했으나, 10곳 중 2~3곳은 개인정보보호지침을 제정·운영하지 않고 있었다.

'정보화통계조사'는 정보화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것으로, 올해는 전체 사업체(322만여 개)에 대한 표본 조사로 1만2천277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개월(4월~6월)동안 방문 및 면접조사(’09.12.31기준)를 실시했다.

정명화기자 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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