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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 절반 이상이 보안 허점"


美 인터넷 보안업체 조사…"20%만 10대 수칙 만족"

스마트폰 열풍의 주역으로 꼽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절반 이상이 보안 허점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고 주요 외신들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 보안업체 베라코드가 2천900여개 앱을 무작위 추출해 18개월 동안 시험한 결과 57%가 보안상 허용되는 수준을 충족시키는 데 실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웹보안표준기구(OWASP)가 내놓은 10가지 보안수칙을 완벽하게 충족시킨 앱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 앱은 56%가 OWASP의 10대 보안 위험 중 첫번째인 '인젝션'에서부터 취약점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젝션이란 공격자의 악의적인 데이터가 명령어나 질의어의 일부분으로 전달 되는 것을 말한다.

베라코드의 관계자는 "애플리케이션 보안문제가 발생할 경우 취약점을 수정하는 데는 평균 16일 가량 소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주기자 kbj021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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