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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메일로 휴대폰에 전화걸 수 있게 된다


구글 G메일로 일반 전화기나 휴대폰에 전화를 걸 수 있게 됐다.

구글은 25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구글 G메일을 통해 곧바로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구글이 통신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담근 것으로 해석돼 인터넷전화 업체인 스카이프 등에 적잖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카이프는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또 국제전화를 비롯한 장거리 유선전화 회사 등의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어 통신시장에 일대 파란을 불러올 전망이다.

구글은 그동안에 '글로벌 IP 솔루션스', '기즈모5' 등 VoIP 회사들을 하나하나 인수하며 본격적인 통신시장 진출을 대비해왔다.

구글은 이 서비스를 우선 미국내 G메일 사용자에게 수일내로 제공할 방침이다. 미국과 캐나다 통화는 무료이고,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등 그 외 지역에 걸 때는 분당 2센트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 요금 수준은 인터넷전화 스카이프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G메일에는 마이크로폰과 스피커 및 카메라를 이용해 음성과 비디오 채팅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존재했으나 통화 당사자 두 사람이 PC 앞에 있어야 했고, G메일에 가입해 있어야만 가능했다.

그러나 이제 새 서비스로 인해 일반 전화기처럼 다이얼을 눌러 상대방의 전화기나 휴대폰으로 언제든지 전화를 걸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구글 보이스'의 전화번호를 갖고 있는 사람은 이 번호로 G메일을 통해 송신은 물론 수신도 가능하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구글 홈페이지(www.google.com/chat/voice/)에서 관련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아 설치해야 한다.

구글은 이 서비스 해외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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