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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애플은 좋은 파트너" 재강조


아태지역 부사장, 애플과의 파트너십 강조

어도비 아태지역 부사장 줄리안 퀸(Julian Quinn)은 지난 24일 오후 신제품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5'(Creative Suite® 5, 이하 CS5) 국내 출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애플과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줄리안 퀸 부사장은 최근 애플과의 깊어진 갈등과 이에 대한 어도비의 해법은 좋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퀸 부사장은 "어도비의 플랫폼은 애플과 MS 윈도를 동일하게 지원하며 두 회사 모두 어도비의 좋은 파트너사"라며 "이번에 출시한 CS5 역시 애플과 MS 모두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논란이 된 HTML5 지원에 대해서도 "많은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어도비는 고객이 선택하는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퀸 부사장은 HTML5보다 플래시의 기술력이 우위에 있으나 HTML5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출시하겠다는 어도비의 정책을 밝히기도 했다.

퀸 부사장은 "신제품 CS5는 첨단 기술을 모두 지원하며, HTML5도 여러해 동안 어도비가 지원해온 기술"이라며 "어도비는 고객이 궁극적으로 선택하는 자유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술적인 면에서 플래시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환경에도 최적화돼 콘텐츠 보호도 강화돼 있다"며 "모바일 쪽에서의 다운로드도 왕성해 시장 성숙도 면에서도 플래시의 기반은 안정돼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HTML5는 아직 표준화되지 않았고, 브라우저에서 표준화하고 있으나 일관성이 부족해 개발자들이 힘들어한다"며 "최근 인터넷이나 웹에서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HTML5로 개발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또 "HTML5는 웹 환경에서 좋은 것을 많이 지원하고 있지만 플래시가 지원하는 게 더 많다"며 "어도비의 궁극적 목적은 HTML5를 가장 잘 구현하는 툴을 개발해서 공급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명화기자 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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