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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 법칙' 황창규씨 첫 국가CTO 유력


지경부 "청와대와의 협의 남아 있어"

'황의 법칙'으로 유명한 황창규 전(前) 삼성전자 사장이 국가R&D사업을 총괄할 '국가전략기획단(국가CTO)' 단장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24일 국가R&D 정책을 총괄할 국가전략기획단 민간 공동단장으로 황 전 사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후보로는 황 전 사장을 비롯해 윤종용 삼성전자 고문 등 전직 대기업 경영인이 포함됐으나 황 전 사장이 정부의 제안을 수락하면서 내정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지경부는 지난 8일 R&D지원 체계를 정부에서 민간 주도로 이양토록하는 R&D지원사업 개편안을 제시했다. 이 일환으로 R&D 전략기획단을 신설, 글로벌 성공 경험을 가진 핵심인재를 적극 활용해 민간주도형 책임관리 체제로 전환하고 기술력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략기획단은 지경부의 예산을 지원받는 R&D사업 총괄 기구로, 전략기획단장은 국가CTO로서 장관급 대우를 받게 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아직 청와대와의 협의가 남아있어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하지만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는 CTO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기는 정책의 일관성을위해 최소한 1년 이상은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설로 운영되는 국가CTO는 지경부 최경환 장관과 기업CEO출신이 공동단장을 맡아 지경부 R&D 투자방향결정, 관리, 사업구조조정 등을 결정하는 등 R&D지원체계의 최고 결정의사기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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