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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게임시장 화두는 '결제수단 확대'


2010 세계 게임시장 전망 세미나

올해 게임시장에서는 다양해진 결제수단이 정착하는 등 새로운 수익모델이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개최한 '2010 세계 게임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각국 발제자들은 선불카드와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다양한 결제시스템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유럽 게임시장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맡은 카슨 반 후젠(Carsten van Husen) 게임포지(Gameforge) 대표는 "유럽에서는 젊은 층이 주로 현대적인 결제 수단을 사용했지만 2012년까지 전 연령층이 점차 익숙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07년 비중이 낮았던 선불카드(Prepaid card) 등이 점차 많이 사용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결제 수단을 공급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게임포지의 경우 150개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와 이미 파트너십을 구축해 2010년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역시 선불카드가 주요 결제 수단으로 떠오른 상태다.

미국 관련 발제를 맡은 데이비드 콜(David Cole) DFC 인텔리전스 대표는 "청소년층의 결제 수단으로 넥슨이 도입한 선불카드는 이미 익숙한 결제수단이 됐다"면서 "편의점, 약국,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선불카드의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콜 대표는 "PC게임뿐 아니라 북미 지역 콘솔 온라인게임에서도 소매 선불카드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아이폰에 대한 분석도 꾸준히 이어졌다.

데이비드 콜 대표는 "미국에서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는 6천만대 이상 판매된 상태"라면서 "모바일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설치 기반이 구축된 상태인데다 애플이 수익의 30%만 가져가는 구조라 닌텐도DS와 PSP의 경쟁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에서도 스마트폰 유저가 2.6%(2008년), 4.0%(2009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중 아이폰이 점유율 1위를 구가하고 있어 2010년 주목해야할 게임 분야로 지목됐다.

한편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이틀 동안 진행되는 '2010 세계 게임시장 전망 세미나'는 28일에는 국내 게임시장을 전망하고 미래 게임 환경 변화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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