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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내비게이션 공짜로 뿌린다


노키아가 구글에 이어 휴대폰에 내비게이션을 공짜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키아의 무료 내비게이션 정책에 따라 톰톰 등 내비게이션 업계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노키아는 거리안내음성서비스 등을 포함한 내비게이션 패키지를 74개국에 유료로 공급해왔다. 그러나 앞으로 노키아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이러한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노키아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지난 2008년 디지털 지도업체인 나브텍을 81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본격화 됐다. 당시 노키아는 세계 최고 점유율을 자랑하는 휴대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내비게이션 서비스 시장까지 장악해 수입원을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었다.

내비게이션 시장은 사실, 수익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구글이 지난 해 말부터 북미 시장에서 거리안내서비스를 포함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무료로 선보이면서 이들 시장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특히, 2천만 노키아 스마트폰 이용자가 무료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글로벌 내비게이션 시장은 더욱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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