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관련 소식을 집중 보도한 지상파 방송 3사의 뉴스 시청률이 급등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방송 3사의 정규뉴스 시청률이 모두 두자리수를 기록했다.
KBS 1TV '뉴스9'는 14.0%를 기록했고 MBC '뉴스데스크'는 13.9%, SBS '8뉴스'는 10.5%를 각각 기록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일인 지난 23일의 뉴스 속보와 시청률도 모두 10%대를 웃돌았다.
KBS 1TV '뉴스9'는 14.8%를, MBC '뉴스데스크' 1부와 2부는 10.4%와 11.0%를 기록했다. SBS '8뉴스'는 시청률 9.4%를 나타냈다.
이날 노 전 대통령 서거 관련 뉴스를 집중적으로 보도한 방송 3사 뉴스들은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듯 평소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MBC '뉴스데스크'는 평소보다 4~5% 시청률이 급등, KBS '뉴스9'의 시청률을 바짝 뒤쫓았다.
긴급 편성된 특집 방송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노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MBC '파란만장 63년'은 지난 23일 12.2%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영된 SBS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영광과 역경 63년'은 7.5%를, 다음날인 24일 오후 재방송에서는 11.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24일 방영된 KBS 1TV의 '노무현의 삶 그리고 죽음'은 6.1%를 기록했다.
한편 방송 3사는 23일과 24일, 양일간 대부분의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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