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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 국회의원 당선자 소감


4.29재보선 투표 결과 5곳의 국회의원 당선자가 확정됐다.

여야 최대 격전지인 인천 부평을에서는 민주당 홍영표 후보가, 경북 경주에서는 무소속 정수성 후보, 울산 북구는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전북 덕진에서는 무소속 정동영 후보와 완산갑에서는 신건 후보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다음은 각 당선자별 당선 소감

◆인천 부평을 민주당 홍영표 당선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승리는 우리 부평만의 승리가 아닙니다. MB정부의 상위 1%만을 위한 경제정책, 언론악법 등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꾸짖고자 하는 대한민국 서민의 외침이 이번 선거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민주당이 대안야당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건전한 견제세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해 총선 낙선 후 다시 공천을 받아 후보로 뛰는 동안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가까운 인근 지역구에서부터 저 멀리 제주도에서까지 부평의 지인을 소개해 주신 당원 및 지지자 여러분 덕분에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지지해주신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이제까지보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북 경주 정수성 당선자

박근혜 전 대표와 경주 시민 모두의 승리이며 바른 정치, 원칙의 정치, 신뢰의 정치를 희구하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승리입니다.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꿋꿋하게 저를 지지해 주신 경주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단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고 저의 당선을 위해 마지막까지 불철주야로 도와주신 선거사무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비록 다른 후보를 지지하신 분들 또한 경주의 발전을 위하는 그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바른 정치, 원칙의 정치, 신뢰의 정치를 배우며 박근혜 전 대표를 충심으로 보좌하여 경주를 살기 좋은 문화도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이제 우리 경주는 지난 5년간 계속되어 온 질곡의 세월을 끝내고 화합과 단결로 거듭나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한수원 본사 이전문제부터 제대로 매듭지으며 시민 여러분의 눈이 되고 귀가 되어 우리 경주를 도약하는 시대로 진입시키겠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꿈을 박근혜 전대표와 함께 다시 실현시켜 저를 지원해 주신 경주 시민 여러분께 충심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산북구 조승수 당선 소감문

MB정권 심판을 위한 진보양당, 북구주민, 국민공동의 승리입니다. 대안야당으로 우뚝 서는 진보신당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북구 주민 여러분. 너무나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지지로 저 조승수가 오늘 울산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저의 당선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려는 북구 노동자와 서민의 요구가 분출된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진보정치로, 노동자, 서민, 북구주민 여러분의 권리를 지키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명령하신대로 성실한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또한, 오늘 저의 승리는 진보진영 단일화를 함께 이뤘던 민주노동당과 김창현 후보 공동의 승리, 더 나아가 노동자, 서민의 진보정치를 바라는 북구 주민 여러분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노동당과 김창현 후보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북구 주민 여러분. 전국의 노동자, 서민 여러분. 오늘은 저 조승수가 승리한 날이기도 하지만, 진보신당이 승리한 날이기도 합니다. 저의 당선으로 진보신당은, 창당한지 1년 만에 국회에 진출하였습니다. 비록 울산 북구가 노동자 기반 도시이기는 하지만, 영남지역에서 진보신당이 거대 집권여당을 누르고 승리했다는 것은, 앞으로 이 나라에서 진보정치가 활짝 꽃필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더욱 적극적이고, 진보적인 의정활동, 노동자 서민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통해서 진보신당이 대안야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북구주민 여러분. 저는 국회에 들어가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자감세, 재벌 감싸기, 특권층 편들기를 바로 잡겠습니다. 현 정부와 한나라당의 부자감세, 재벌 감싸기는 결국 서민들의 복지를 후퇴시키고, 지방재정을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이명박 정부의 정책은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켜 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기반을 허물어뜨리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을 대신해 국회에 가서, 경제무능 정권 이명박 정권을 호되게 꾸짖겠습니다.

그리고, 고용안정, 비정규 권리보장, 서민경제 활성화, 복지정책 실현, 지방경제 회생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북구주민 여러분, 여러분께서 오늘 저에게 승리를 안겨주셨지만, 그 승리는 회초리를 들고 안겨주신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진보신당이 잘못된 길을 가면 언제든지 여러분께서 회초리를 드실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겸허하게 오직 북구주민 여러분과 전국의 노동자, 농민, 영세상인, 서민들을 대변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여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거듭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주 덕진 정동영 당선자

안녕하세요? 전주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어머니이신 전주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상처투성이가 돼서 돌아온 전주의 아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신 전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진정으로 고마움을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땅에 넘어진 전주의 아들의 손을 붙잡아 일으켜 주신 전주시민의 뜻은 이 땅에 힘없고 고통 받는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서 절망이 아닌 희망의 정치를 다시 시작하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밤의 승리는 정동영-신건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나라를 걱정하는 전주시민의 승리, 또 민주당에 변화와 쇄신을 열망하는 전주시민의 승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저는 2009년 4월 29일 정치적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새롭게 출발하겠습니다.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신념의 정치를 시작할 것을 엄숙하게 선언합니다. 신념의 정치란 정치가 절망을 주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 정치가 경멸과 냉소의 대상이 아니라 힘없고 억눌린 서민들에게 위로와 의지가 되는 정치, 그리고 역행하는 대한민국 현실을 제대로 정상방향으로 돌려놓을 수 있는 것을 저는 신념의 정치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중산층은 몰락해서 100만 명의 신빈곤층이 출현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가운데 1,000만명이 빈곤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실업자는 증가하고, 일자리는 축소되고, 청년은 희생되고, 88만원 세대, 비정규직의 낙심과 절망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육강식의 교육정책 속에서 사교육은 늘고 기회는 좁아지고 있습니다. 가난의 대물림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여당이, 집권세력이 잘못 가고 있으면 야당이 보여야 하는데 야당이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는 이 현실 속에서 전주시민 여러분께서는 정동영-신건에게 위로와 대안이 되는 야당을 새롭게 강화하고 힘을 보태서 재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낮은 곳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정동영을 필요로 하는 곳에 항상 달려가겠습니다. 이번 선거의 의미는 저를 포함해서 제1야당 민주당에 대해서 성찰의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권을 내놓은 뒤에 제대로 성찰할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성찰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따라서 제대로 반성 못했습니다. 반사 이익만으로는 집권세력이 잘못한 것을 바로잡을 수 없습니다. 다시 집권할 수 없습니다.

첫째, 우리는 단합해야 합니다. 민주세력, 개혁세력, 평화세력이 하나 될 때 국민은 우리를 다시 대안세력으로 인정할 것입니다. 바로 이번선거의 의미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야당은 지금부터 체질을 강화해야 합니다. 강한 정책, 강한 인물을 포진해야 합니다. 정동영-신건 보금자리로 돌아가서 당의 체질을 강화하고 당을 정권을 잡을 수 있는 체질로 바꾸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선거는 끝났습니다. 선거를 하다보면 미움도 생기고 상처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는 이미 선거는 잊었습니다. 이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덕진 선거에서 함께 경쟁했던 김근식, 전희재, 염경석 후보에게 위로를 드립니다.

그 분들이 가졌던 전주시민들을 위한 좋은 정책, 생각들을 이어받아 국회에서 대변해 내겠습니다. 이제, 선거과정에서의 모든 상처를 잊고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민주당을 사랑하는 지지와 당원, 전주시민은 하나가 되어서 대의를 위해 하나가 될 것을 저도 역시 다짐합니다. 하나가 됩시다. 이것이 진정한 용기입니다. 국민과 함께 전주시민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정동영이 대한민국 정치의 희망이 되고 전주시민의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주 완산갑 신건 소감문

전주시민께 위대한 승리의 영광을 바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 시민 여러분! 완산갑 유권자 여러분! 오늘 전주시민이 위대한 승리를 했습니다. 오늘의 영광을 전주 시민께 바칩니다.

신건-정동영 연합을 믿고 지지해주신 전주 시민의 성원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함께 경쟁한 태기표, 이광철, 김대식, 김형근, 김형욱, 이재영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신건-정동영 연합은 민주당에 들어가 이 나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합니다.

무엇보다도 지역경제 회생을 바라는 전주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성취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민심이 천심입니다. 민심을 이기는 정당은 없습니다.

저는 약속한 대로 정동영 당선자와 함께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전주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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