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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1,2위 뒤집힐까…CJ, 영업익·순익서 GS 추월


홈쇼핑 1, 2위가 뒤집힐까.

'만년 2위' CJ홈쇼핑(대표 이해선)이 2009년 1분기 영업익, 순이익에서 1위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을 앞지르며 지난 해의 파란을 이어갔다.

CJ홈쇼핑은 1분기 영업익에서 역대 최고치인 267억원을 올려 221억원의 GS홈쇼핑을 지난 해에 이어 또다시 앞섰다. 순이익에서도 197억원을 기록, GS홈쇼핑의 160억원을 앞질렀다.

매출에서는 1천566억원의 GS홈쇼핑보다 뒤진 1천510억원을 올렸지만 근소한 수치이다.

외형 거래 규모의 지표인 취급고는 3천892억원으로 GS홈쇼핑(4천305억원)을 밑돌았지만, 이 같은 거래 규모의 차이에도 비등한 매출액을 기록하고 영업익·순이익에서는 앞선 것이다.

CJ홈쇼핑은 지난 2008년 역대 연간 영업익 최고치인 873억원을 벌어 들여 GS홈쇼핑(819억원)을 최초로 추월한 바 있다. 이 같은 '탄력'이 올 1분기에도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 실적으로 CJ홈쇼핑은 TV부문 매출(1천141억원)이 전년 동기보다 19% 성장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인터넷과 카탈로그 부문 매출은 각각 8%, 14%씩 하락했다.

반면 GS홈쇼핑은 TV부문 매출(1천109억원)에서는 CJ에 뒤졌으나 인터넷, 카탈로그 부문에서 CJ를 상회해 체면치레를 했다.

CJ홈쇼핑은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이미용 제품, 식품 등의 유형상품과 보험을 포함한 무형상품의 매출이 모두 상승했으며, BSI 등 적자 계열사의 정리 및 CJ헬로비전과 중국 동방CJ등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CJ홈쇼핑은 지난 3월 인도 진출을 선언했으며, 오는 5월에는 'CJO쇼핑'으로 CI 변경을 앞두고 있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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