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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 "결합상품으로 가계통신비 대폭 절감"


안성준 상무, 아이뉴스24 주최 컨퍼런스에서 강조

LG데이콤이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IPTV를 결합한 번들상품으로 가계통신비를 대폭 절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8일 아이뉴스24가 주최한 '컨버전스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2008'에서 LG데이콤의 안성준 상무는 "올해는 보다 공격적으로 IPTV를 마케팅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단일 상품 판매보다는 결합상품 마케팅을 통해 가계 통신비 부담을 대폭 줄이겠다"고 말했다.

안성준 상무는 '콘텐츠의 고급화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객 입장에서는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몇 편이나 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콘텐츠를 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LG데이콤은 고객들이 디지털TV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HD 콘텐츠를 많이 확보하고, 헬스조선과 제휴를 맺고 고급 건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용 콘텐츠를 많이 확보하고, 영어공부에 필요한 재생속도 조절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특이할 만한 점이다. Divx플레이어 기능을 셋톱박스에 집어넣었기 때문에 '공유폴더' 기능을 이용하면 가정 내 PC에 있는 영상이나 사진을 TV에서 바로 볼 수 있다.

안성준 상무는 "어떻게 하면 시청자가 보다 쉽게 IPTV를 접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다보니 사용자환경(UI)이나 리모컨 버튼 수에도 신경쓰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IPTV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사의 리모컨 버튼 수가 각각 52개, 46개인 반면, LG데이콤의 리모컨 버튼 수는 37개다

특히 안성준 상무는 IPTV가 콘텐츠를 계속 업데이트하고 고객과 끊임없이 대화해야 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킬러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가입자 중심의 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IPTV의 양방향적 속성을 살리는 서비스는 지금도 많이 나와있지만 실제 사용자들이 얼마나 호응을 보일지는 의문"이라며 "UCC, 노래방, 게임 등은 기본으로 제공하되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참여와 공유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신규 융합형 서비스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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