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네오엠텔, 美 퀄컴 로열티 수입 100억 돌파

국내 모바일 솔루션 업체가 미국의 퀄컴으로부터 받은 기술 로열티가 100억원을 돌파해 화제다.

임베디드 그래픽 솔루션업체 네오엠텔(대표 김윤수)은 퀄컴으로 받은 자사 그래픽 압축 및 전송 솔루션 '심플 이미지 솔루션(SIS)' 누적 로열티 매출이 최근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퀄컴은 지난 2001년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CDMA칩의 핵심기술로 네오엠텔의 관련 국내외 특허 및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퀄컴은 CDMA 원천기술을 보유해 삼성, LG 등 휴대폰 제조사로부터 로열티를 받고 있다. 그런데 벤처기업인 네오엠텔이 역으로 퀄컴으로부터 로열티를 받아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

네오엠텔의 SIS는 현재 국내 이통3사의 그래픽 구현을 위한 표준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는 퀄컴 외에도 모토로라, 차이나모바일, 허치슨, 펠레폰, 유사셀 등 전세계 400여개 해외 이통사 및 단말 제조사 등에 공급하고 있다.

김윤수 네오엠텔 사장은 "원천기술 기반 로열티 수익은 탑재모델과 기기의 수가 늘어날수록 규모가 증가한다"며 "무선 인터넷의 새로운 장을 열어 준 당사의 그래픽 소프트웨어는 휴대폰뿐만 아니라 LCD창이 있는 모든 가전제품의 그래픽 사용자인터페이스(GUI) 시장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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