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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08]오텔리니 인텔 CEO "주머니 속 인터넷" 비전 제시


오텔리니 CEO는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소비가전전시회(CES) 2008' 기조 연설을 통해 "우리는 현재 텔레비전 발명 이후 가전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재정의할 수 있는 최대의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컴퓨팅과 통신의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인터넷 경험에 대한 능력과 기능이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식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컴퓨팅이 개인화 되기 시작하면서 혁신, 성과 및 표준이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전제한 뒤 "인터넷도 같은 경로를 밟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오텔리니 CEO는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초 저전력 장비로 유례 없는 웹 경험을 제공하는 보다 작고 강력한 연결 모바일 장비를 통해 울트라 모바일을 지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컴퓨팅 다음 이슈는 MID"

그는 특히 컴퓨팅에서 다음 이슈는 MID(mobile Internet device)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용자가 이동 중에 인터넷에 완전히 접속하고 연결을 유지하여 즐길 수 있는 이 새로운 범주의 장비에 대한 잠재 활용성을 강조한 것.

인텔은 올해 상반기에 MID를 위해 설계된 첫 저전력 프로세서와 칩셋 플랫폼을 출하할 계획이다. 단일 칩으로 설계된 코드명 '풀스보(Poulsbo)' 칩셋과 코드명 '실버손(Silverthorne)' 프로세서를 한 패키지로 해 구성된 '멘로우(Menlow)'는 2006년 소개된 초 저전력 모바일 프로세서보다 5배 더 작고, 전력을 10배 덜 소모한다.

이날 오텔리니 CEO는 첫 인텔 아키텍처 기반 시스템 온 칩(SoC) 제품을 소개했다. 코드명 '캔모어(Canmore)'로 불리고 있는 이 제품에 대해 오텔리니 CEO는 "가전 시스템 및 인터넷 시스템"이라고 불렀다.

오텔리니 CEO는 "단일 칩 내에 컴퓨팅, 그래픽 및 시청각 프로세싱 등 다수의 중요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장비는 더 작은 공간과 에너지로 더 많은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와이맥스(WiMAX)의 이점을 강조하면서 올해 말까지 1억 5천만명이 와이맥스를 통해 연결될 것이라 예측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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