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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08] 친환경·에너지 절약 대세된 가전업계


8일 미국 가전협회에 따르면 올해 CES 참가 회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 재활용·에너지 절약 등 친환경 전자 제품 선보이기에 열을 올렸다.

CES 의 주요 테마 중 하나가 '그린 IT' 였기 때문.

전기를 덜 소모하는 스마트 파워 어댑터(smart power adapter) 및 재활용이 쉬운 배터리, 식물에서 추출한 물질로 만든 전자 제품이 대거 선보였다.

CES에 참가한 2천 700여개의 업체 중 일본 후지쯔(Fujitsu)는 석유화학 대신 옥수수를 주원료로 한 플라스틱 케이스가 달린 랩톱PC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일본에서는 이미 2006년부터 시판됐으며, 북미 시장에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전지 업체인 Z-파워 역시 랩톱과 휴대폰 배터리에 쓰이는 리튬이온을 대체할 전지 기술인 '은아연 배터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은아연 배터리는 리튬이온 랩톱 배터리보다 금속 재생률이 높고, 용적률 역시 20%~30% 높다.

PC 제조업도 재활용에 동참하고 있다. 테크츄어(Techture)는 매년 수백만 대의 중고 컴퓨터와 가정용 전자 제품을 재활용 하고 있다. 소니 역시 폐 PC 재활용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도 디자인 단계부터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제품을 만드는 '에코디자인' 체제를 도입해 오염 발생 가능성을 대폭 줄였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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