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가 9㎜에 불과한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이 미국 '소비가전전시회(CES) 2008'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파이오니아는 7일(현지시간) 개막한 'CES 2008'에서 9㎜ 두께의 PDP를 부스 전면에 전시했다.
9㎜ 두께는 지금까지 개발된 액정표시장치(LCD) 및 PDP 중 가장 얇은 두께다. 일반 PDP·LCD TV 중 얇은 제품의 두께는 10㎝(100㎜) 정도며,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이 개발한 초슬림 LCD 패널도 10~20㎜ 두께를 기록하고 있다.
파이오니아는 튜너 등 PDP 후면 부품을 아예 빼거나 최소화하면서 두께를 줄였다. 그러나 이번 9㎜ PDP는 기술 과시용으로, 양산 계획은 없는 상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3㎜ 정도 두께를 보이고 있다. 이번 파이오니아의 초슬림 PDP는 두께 면에서 PDP, LCD 등 평판 디스플레이가 OLED와 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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