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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통신사 맞춤형 블레이드 서버 출시


한국HP가 한국IBM에 이어 통신 사업자나 네트워크 장비 관련 기업들이 사용하기 알맞은 형태의 새로운 블레이드 서버를 발표했다. 한국IBM은 이미 지난 2006년 초 블레이드센터T라는 이름으로 관련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한국HP(대표 최준근)는 '블레이드시스템 c클래스' 제품군을 26일 발표했다.

통신사업은 특성상 24시간 365일 중단없이 연결돼야 하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는 서버도 고도의 안정성을 갖춰야 한다. 물론 성탄절이거나 연말연시, 첫눈 오는 날 처럼 특정 시간대에 급격히 폭주하는 때에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시스템 확장성도 필수 요소다.

한국HP 측은 "신제품은 통신 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 높은 안정성과 성능을 선사하는 유무선 인프라를 위한 비용 효율적이고 유연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신제품은 통신 사업자 환경의 특정 요건에도 부합되도록 설계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통신 산업 표준인 'NEBS L3 랙 인증'을 취득한 것.

이 인증은 하드웨어 플랫폼이 ▲온도 ▲습도 ▲화재 ▲지진 저항력(지진으로 인한 파손) ▲취급 ▲공기 중 오염 물질 ▲방음 등 모든 조건에서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제공하도록 보장하는 통신업계 규약이다.

또한 NEBS 규격에 의거, 중앙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용 36V~72V 직류 전원 공급장치도 장착했다.

신제품은 동일 기준의 상용 블레이드 섀시 및 서버 같은 가격으로 2008년 1월 중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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