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김택진-'뿌까' 김부경 대표, 대통령표창 받는다

'리니지' 김택진과 '뿌까' 김부경 대표가 국내 문화콘텐츠의 해외 진출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나란히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20일 '2007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해외진출 유공자' 포상식 대통령 표창 포상자로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와 부즈의 김부경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국무총리표창은 드라마 '대장금', '주몽' 등을 수출해 한류 확산에 이바지한 MBC 허정숙 마케팅매니저와 온라인 게임 '실크로드 온라인'을 전 세계 1천 500만 유저들에게 직접 서비스하고 있는 조이맥스 전찬웅 대표가 받는다.

문화관광부장관표창에는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일본에 역수출한 KM컬쳐 박무승 대표,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62개국에 수출해 누적 매출 2천억 원의 실적을 올린 그라비티 권용주 사업본부장이 각각 수상한다.

15년간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의 전 분야서 다양한 역할로 우리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재)경기디지털진흥원 김병헌 원장이 산업발전 유공 부문의 문화관광부장관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별상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상에는 짱구교실의 박승환 이사가 신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애니메이션 '아이언키드'를 미국과 유럽 등 20여 개 국에 수출한 디자인스톰의 손정숙 대표가 해외홍보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포상자로 결정됐다.

대통령표창에는 상금 1천만원, 국무총리표창에는 상금 500만원, 문화관광부장관표창에는 상금 300만원, 그리고 콘텐츠진흥원장상에는 상금 2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포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4시,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열리며 김종민 문화관광부장관을 비롯해 포상자 및 문화콘텐츠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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