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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게임온 인수...日시장 승부수


투자사 티스톤과 함께 지분 61.41% 취득 예정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부심해온 네오위즈게임즈가 일본의 주요 게임배급사 게임온을 인수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투자사 티스톤과 함께 일본의 게임사 게임온 인수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와 티스톤, 게임온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게임온 주식의 신주 발행 및 공개매수를 통해 게임온 지분의 최대 61.41%를 취득하는 투자를 단행하기로 합의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일본 마더스 시장(신흥기업시장) 상장사인 게임온 주식을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9천804주를 취득하기로 하였으며, 동시에 공개매수 방식으로 최대 2만4천992주를 추가로 취득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게임즈는 게임온 지분 최대 35.03%를 확보, 게임온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될 예정이며 재무적 투자자인 티스톤이 공동으로 투자해 게임온 지분 최대 26.4%를 확보, 2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신주발행 109억원, 공개매수 398억원 등 500억원 가량을 투자하게 될 전망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일본 현지 시장에서 성공경험이 높고 경영진의 역량이 뛰어난 메이저 게임업체인 게임온의 인수로 단시일 내에 일본게임시장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수 있을 정도의 확고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임온의 인수가 추진되면 게임온은 네오위즈재팬의 게임포털 게임츄의 안정적인 게임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동안 네오위즈재팬을 통해 일본 시장 공략을 단행했으나 여의치 않았던 네오위즈는 향후 네오위즈재팬을 게임온에 통합돼 현지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게임온은 '뮤' '붉은보석' '천상비' 등 한국의 유명 온라인게임을 현지에 배급하며 정상급 게임서비스사로 발돋움한 업체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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