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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임베디드SW 강자 탄생


MDS-디에스티 합병…매출 합산 600억원 규모

국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업계 '자존심'이라 불리는 MDS테크노로지가 임베디드 솔루션 분야 또 다른 강자인 디에스티를 인수합병함에 따라 국내 최대 임베디드SW 기업이 탄생할 전망이다.

MDS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약 3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디에스티는 이미 올 3분기까지 2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단순히 숫자 합산만으로도 합병된 회사의 매출 규모는 600억원대에 육박한다. 척박한 국내 임베디드SW 분야에서는 명실공히 최대 기업으로 등극하는 것.

특히 MDS테크놀로지는 임베디드 개발 툴 분야에서, 디에스티는 임베디드 솔루션 공급분야에서 이미 선전하고 있는만큼 두 회사의 역량이 단순한 매출 합산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DS테크놀로지는 이미 임베디드SW 분야 토털 솔루션을 확보하고 지난 10년 동안 임베디드SW 분야 개발에만 힘을 써왔다. 디에스티는 마이크로소프트(MS), 어도비 등 세계적인 SW 회사들의 임베디드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며 유통기반을 착실하게 다져왔다.

게다가 두 회사의 합병은 글로벌 임베디드SW 기업의 탄생을 예고하기도 한다. 이미 인도, 싱가포르, 호주에 설립된 디에스티의 지사들이 MDS테크놀로지의 임베디드SW가 해외에 진출하는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MDS테크놀로지는 디에스티 인수를 바탕으로 글로벌 임베디드 SW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세워 향후 MDS테크놀로지가 임베디드SW 분야에서 글로벌 강자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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