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즈네트웍스, 보안서버인증서 발급 시작

이비즈네트웍스(대표 박기범)는 최상위인증기관(Root CA)으로부터 라이선스를 획득, 나이스서트 사이트(www.nicecert.co.kr)를 통해 보안서버인증서 발급 업무를 시작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나이스서트가 발급하는 인증 관련 제품군은 ▲시큐사인(SecuSign) ▲트러스트비즈(TrustBiz) ▲비즈사인(BizSign)이 있으며 각 두 세가지 상품군을 구비해 웹 사이트 규모와 프로그램의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고 이비즈네트웍스 측은 설명했다.

또 그 동안 비싼 로열티로 수입돼 온 써트(THAWTE), 베리사인(VERISIGN) 등에 비춰 약 10%에 불과한 3만원대 가격으로 서버인증서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비즈네트웍스 석경진 보안인증사업부장은 "국제공인 보안서버인증서 발급기관으로서 신속한 검증과 저렴한 가격을 제공, 개인쇼핑몰, 웹호스팅 등 서비스 제공업체에게 다양한 보안서버인증서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보안서버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인터넷상에서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전송하는 서버로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웹사이트에서는 기초적으로 갖추어야 할 개인정보 보호 수단이다.

정통부는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와 하루 방문자수 기준 1만명 이상의 상위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규제를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웹사이트 전체로 점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 보안서버 보급률은 6% 정도로 세계 115개국 가운데 43위 수준으로 아주 미흡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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